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대표이사 조용병)은 위안화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 제도를 활용한 국내 첫 중국 본토 주식형 펀드인 '신한BNPP 중국본토RQFII증권자투자신탁 제1호(H)(주식)'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승인 받은 RQFII 쿼터를 통해 출시하는 첫 펀드다. 일간 환매대금 송금이 가능해 기존 QFII 펀드 대비 환매대금 수취기간이 2주일에서 일주일로 짧아졌다. 환매수수료 징구 대상 투자기간도 A클래스의 경우 30일 미만으로 축소, 환매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감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중국 본토주식 자본차익을 비과세 적용한다. 이로 인해 중국 본토주식에 대한 자본차익 관련 과세유보금 적립 및 환입 등의 이슈에서 자유롭다. 중국 현지 운용사인 HTF 인베스트먼트의 자문을 받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홍콩 법인에서 위탁 운용된다. 5일부터 삼성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기간별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신한BNPP차이나본토증권자1호(H)[주식]' 운용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상품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