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부채비율·영업이익률…기업 건전성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들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기업체질이 얼마나 건강한가를 측정하는 지표다. 재무건전성은 기업이 미래의 환경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고 대응할지를 판단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

특히 주식 투자자들에게 재무건전성은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필수항목이다. 재무건전성은 주로 △유동성△수익성△안정성△활동성△성장성 등을 재무제표에 의한 계량적 분석을 통해 비율을 산출하고 동종업계 평균비율과 비교해 평가한다.

[Cover Story] 부채비율·영업이익률…기업 건전성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들
부채비율은 대차대조표의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부채총액/자기자본)이다. 부채, 즉 타인자본의 의존도를 표시하며, 경영분석에서 기업 건전성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일반적으로 기업 부채는 자기자본액 이하, 다시 말해 100% 이하 부채비율이 이상적이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이다.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영업비를 공제한 것이다. 수익성을 평가하는 지표로는 경상이익률과 순이익률 등도 있지만 이들은 이자비용이나 특별이익 등을 감안한 수치여서 순수한 영업실적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2013년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국내 법인기업의 성장성 지표는 하락했으나 안정성 지표는 다소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수준인 4.1%를 유지했지만 영업외 수지 악화로 매출 대비 세전 순이익률은 전년도 3.4%에서 지난해에는 2.9%로 악화됐다. 부채비율은 전년도 147.6%에서 141%로 낮아졌다.

하지만 올해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모두에 빨간불이 켜졌다.

장두원 인턴기자 (연세대 국어국문2) seigichang@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