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밴드(BAND) 게임' 출시를 연기했다.

18일 캠프모바일은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한을 기원한다"며 "다음주 예정이었던 '밴드 게임'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밴드 게임'은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를 기반으로 한 게임 서비스다. 지난 11일 1차로 참여하는 게임 10종이 공개된 상태다.

캠프모바일 측은 "실종자 가족, 그리고 회원들과 함께 온 마음으로 기도하겠다"며 "희망, 그리고 희망이 만드는 기적을 믿는다"고 밝혔다.

'밴드 게임' 출시 일정은 향후 공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