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리케이션(앱) 전성시대다. 앱 장터는 치열한 전쟁터가 됐다. 업계에서는 '1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넘기 힘든 벽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은 국내외에서 모바일앱 랭킹 정보를 제공하는 캘커타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최근 한 주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뜨는 앱'을 대결 형식으로 보여준다. '랭킹 앱대앱'은 매주 수요일 연재된다. [편집자 주]
[랭킹앱대앱]'최강 매출' 자랑하는 쇼핑앱은?
◆ 기존 쇼핑몰의 앱 vs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접속자 수가 웹 접속자 수를 앞지르면서 쇼핑앱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쇼핑앱은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 중 최강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기존 쇼핑몰들이 야심차게 출시한 앱과 온라인 쇼핑몰의 강자 지마켓앱과의 대격돌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6월 넷째주(6월 24일~30일) 현대 'Hmall'이 3위로 약진했다. 'Hmall'은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현대H몰의 상품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앱이다.

지마켓은 2위를 지키고 있다. 지마켓은 최근 아이폰 앱과 아이패드 버전을 각각 출시, 차별화를 꾀하며 이용자들의 지칠줄 모르는 쇼핑을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 웹도 있지만, 앱이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면서 매출로 직결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 주간 인기 앱]

안드로이드 마켓의 주간 인기 앱 부문은 1, 2, 3위 모두 카카오앱이 도배중이다. 카카오톡, 카카오 스토리에 이어 급등한 '카카오스타일'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 주였다. 네이버는 4위로 여전히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카카오톡'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안드로이드 무료 앱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파워 앰프 풀버전 언락커'는 변동 없이 안드로이드 유료 앱 1위를 지켰다. 한 주간 유료앱 톱10의 평균 판매가격은 3652원이다.

[아이폰 주간 인기 앱]

'모두의마블'의 인기가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핫'한 앱으로 아이폰 무료 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AVStreamer-고성능 원격제어+영화·TV·웹캠 스트리밍'은 55계단 급상승해 유료 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 주간 유료앱 톱10의 평균 판매가격은 1.69달러다.

[아이패드 앱 주간 인기 앱]

'모두의마블'이 아이패드 무료 앱 부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AVStreamer-고성능 원격제어+영화·TV·웹캠 스트리밍'은 14계단 상승해 유료 앱 부문 1위에 올랐다. 한 주간 유료앱 톱10의 평균 판매가격은 4.59달러다. 최고가 앱은 HWP파일을 작업할 수 있는 '한컴오피스 iOS'로 16.99달러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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