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병만씨가 '미봉인' 투표함에 투표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강서구 발산1동 제6투표소의 투표함에 봉인지가 붙어있지 않은 김씨의 사진이 트위터에서 논란이 되면서 물의를 빚었다.

트위터에선 "여러분 투표함에 파란색 봉인스티커 붙어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안 붙어있으면 무효 처리 되고 원래 붙어 있는 게 맞는 거래요"(@THU**)라는 메시지가 수차례 리트윗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설명에 따르면 투표를 개시하기 전까지 투표참관인에게 확인한 뒤 열쇠로 잠궈 봉인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수십차례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해당 사진 기사가 나간 본지에도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한편, 강서구 선관위는 "봉인지만 붙혀져 있지 않을 뿐 투표함의 잠금장치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