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이 1983년 선보인 ‘C레모나’는 30년 가까이 국내 비타민C 시장을 대표해온 인기 장수제품이다. 덕분에 올해로 4회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거머쥐었다. C레모나는 비타민C 제품 분야에서 73%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에 선정됐다.

레모나의 주성분인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와 근육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병을 앓고 있거나 앓은 뒤에 섭취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많은 사람이 임산수유부, 청소년층, 노년층, 흡연자 등에게 C레모나를 권장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자외선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기미와 주근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피부에 민감한 10~20대 여성들이 가방 안에 레모나를 ‘상비약’처럼 넣고 다니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레모나에는 비타민C 외에 비타민B2도 함유돼 있다.

레모나가 노란 색을 띠는 것은 비타민B2의 고유색이 노란 색이어서다. 비타민B2는 체내의 생리 기능을 조절하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대사를 돕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B2가 부족하면 체내에 다양한 이상 현상이 나타난다.비타민B2의 하루 권장량은 성인 남자가 1.5㎎, 성인 여자는 1.2㎎이다.

하루에 레모나를 1포(비타민B2 2㎎ 함유)씩만 섭취하면 된다는 얘기다. 경남제약만의 노하우로 세립 코팅 시 특수 처리해 위의 부담을 줄여준 덕분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자매 제품도 있다.‘레모나 헬씨 정’은 신맛을 완화시켜 누구나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레모나 키튼 정’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만들었다. 물에 타먹는 비타민C인 ‘레모나 비타-C 워터믹스’는 비타민C가 한 포에 1000㎎이나 함유돼 따뜻하게 차로 마시면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