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녹색금융 경영학석사(MBA) 과정이 올해 2학기부터 개설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제10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부터 시작되는 ‘녹색금융 특화MBA’ 지원 방안과 실무금융전문인력 양성사업의 2010년 교육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달 5일 마감된 녹색금융 특화MBA 공모에 4개 대학이 신청했고 이중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심사단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KAIST와 고려대가 지원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금융위는 심사결과 1위를 차지한 KAIST에 5억 원, 2위인 고려대에 4억 원을 학생장학금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금융투자교육원, 보험연수원, 금융연수원 등 3개 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실무금융전문인력 양성사업 관련 강좌를 작년에는 서울에서만 개최했지만 올해는 부산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