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이하 LGD)는 중국 5위권 TV생산 업체인 스카이워스와 연구.개발(R&D) 센터를 공동 설립하는 등 협력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여상덕 LGD TV사업부문 부사장과 장슈에빈 스카이워스 회장은 7일 중국 선전에서 R&D센터를 공동 설립하는 것을 포함한 'LCD(액정표시장치) TV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R&D센터는 LGD와 스카이워스가 절반씩 총 5000만위안(약 70억원)을 투자해 광저우에 설립되며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중국 소비자 특성을 감안한 '맞춤 TV' 개발을 위한 R&D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R&D센터 신설로 두 회사 간 협력 관계는 한층 긴밀해지게 됐다.

스카이워스는 지난 1월 LGD 광저우 법인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LGD와 체결한 바 있다.

스카이워스가 인수한 LGD 광저우 법인 지분은 1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