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감독 데이빗 슬레이드)의 배경인 설원의 도시 ‘배로우’가 알래스카에 실제 존재한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는 겨울이면 30일 동안 해가 뜨지 않는 어둠의 도시 ‘배로우’ 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습격자들이 나타나면서 생존자들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담은 공포영화.

영화의 배경이 되는 ‘배로우’는 30일의 극야 (極夜 : 백야와는 반대되는 현상으로 해가 뜨지 않아 밤만 지속됨) 현상이 일어나는 동안 외부와 일체 차단돼 습격자들의 공격을 받고 도망갈 수도, 숨을 데도 없는 공포의 공간으로 변한다.

2000년도에 서경석이 모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하기도 했던 알래스카 배로우는 한국 교민도 30명가량이 살고 있는 소도시.

<스파이더맨>시리즈로 유명한 감독 샘 레이미가 직접 제작을 맡고, 영화 속 공포의 도시 ‘배로우’가 실재해 화제가 되고 있는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는 10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