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개봉됐던 영화 '스몰솔저'가 9월 2일 영화 케이블 방송인 '수퍼액션'에서 방영후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몰솔져'는 쥬라기공원을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장난감이 살아 움직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하는 어릴적 공상을 옮겨 만든 컴퓨터 시뮬레이션게임 같은 실사합성 영화다.

인공지능칩이 장착된 모형전사들이 인간세상에 들어와 벌이는 전쟁이 줄거리.

앨런의 장난감 가게에 군사용 인공지능 칩이 내장된 "코만도 엘리트"가 배달된다.

이들은 수명이 영구적이고 학습능력까지 갖춘 최첨단 캐릭터 장난감 특공대.

함께 생산된 "고고 나이트"란 장난감 괴물을 무찌르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호기심 많은 앨런은 코만도 엘리트의 대장 칩 해저드를 작동시키고, 이때부터 코만도 엘리트의 고고 나이트 섬멸작전이 시작된다.

이들은 앨런의 집으로 숨어든 고고 나이트를 발견하게 되고 그들을 숨겨준 사람들도 적으로 간주, 무차별적인 공격에 나선다.

그렘린의 조 단테 감독과 조지 루카스가 이끄는 특수효과팀 ILM이 거짓말처럼 사실적인 장난감 인형들의 움직임을 살려냈다.

코만도 엘리트들이 생활도구를 이용해 만든 무기를 들고 벌이는 전투장면은 실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다.

군사기술의 오용으로 초래될수 있는 재앙과 세상이야 어떻게 되든 돈만 벌면 된다는 일부 기업인들의 그릇된 생각도 꼬집는 영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