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무인 운항 컨테이너선 '미카게'
세계 최초의 무인 운항 컨테이너선 '미카게'
지난 1월 25일, 세계 최초의 무인 운항선이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에 도착했다.
컨테이너선 「미카게」호는 선박 길이 95.5m의 세계 최초로 사람이 조종하지 않는 무인 운항 컨테이너선으로서 24일에 후쿠이 현의 쓰루가항을 출발해, 25일 아침, 돗토리현에 도착했다.

해양선박사업을 지원하는 일본 재단과 해운업 그리고 선박업을 하는 8개 기업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무인 선박 기술 프로젝트의 실증실험이다.
조타실과 육상 모니터에 표시되는 「AR 네비게이션 시스템」
조타실과 육상 모니터에 표시되는 「AR 네비게이션 시스템」
일본 해운 선박업계는 선원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그리고 해난 사고의 80%가 운영자 과실이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무인 운항 기술이 확립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증에서는 약 270km로 무인 운항을 실시해 다른 배를 구별하는 검출 센서로 이용하는 AIS(선박 자동 식별 장치)와 레이더에, 가시광 카메라와 야간 대응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AI 학습에 의한 상대 배의 식별 검출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검출한 다른 선박의 움직임에 기초해 충돌을 피하는 자율 조선 시스템도 개발해 실험에 성공했다.
드론에 의한 접안 작업
드론에 의한 접안 작업
선원들이 모두 동원되는 접안 및 계류도 드론이 계류 로프를 부두까지 운반하는 실험도 실시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재단과 8개 기업은 실증실험을 계속하면서 3년 후인 2025년까지 무인 운항기술의 본격적인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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