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헌의 마중물] 코칭은 마중물이다.
  한국코치협회 김재우 회장을 오랜만에 만났을 때 일이다.  10여년 만에 보는 터라 너무 반가웠지만  이내 <코칭>에 대한 질문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코칭을 어떻게 접하게 되었는지요?” “코칭을 접하기 전의 삶과 코칭을 접한 후 삶의 변화는 무엇입니까?” 등등 이런 질문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게 있었다.   바로 “평소 코칭을 접하지 않아 코칭에 생소한 사람에게 코칭을 어떻게 간략히 설명하고 있느냐?”


  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본 화두 일 것이다.  과연 간절히 원하면 얻을 수 있는가?  물론 다 얻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이루게 도와주는 것이 코칭이다. 코칭에서는 인간을 전인적이고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코칭에는 크게  라이프 코칭과 비즈니스 성과 향상 코칭이 있다. 여기엔 지배원칙이 있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다. 몇 가지만 소개한다. ●사람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탐구적이다. ●사람들은 기여한다. ●사람들은 연결을 통해 성장한다. ●사람들은 가치를 추구한다.

  <Masterful Coaching> 저자  로버트 하그로브는  “불가능한 미래를 설정하라!” 라고 역설한다. 그가 말하는 불가능한 미래는 무엇인가? 달성 가능한 목표가 아니라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도전하라는 주문이다. 단적으로 말해 게임 체인저 (Game Changer)가 되라는 의미다. 이 과정에 코치가 함께 하는 것이다. 이 불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리더십 역량이 개발된다.

  코엑티브 코칭에는 룰이 하나 있다. <모든 것은 틀리지도 않고, 올바르지도 않다.> 삶은 관점에 따라 다르다. 삶의 충만을 위해 자신의 삶의 목적을 세운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관점에서 생각하게 한다. 관점이 바뀌면 생각의 변혁이 일어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삶의 과정에서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고 행복해 진다. 바로 라이프 코칭의 본질이다.

  인간은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그릇이나 프레임이 있다. 누구나 형용할 수 없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코칭은 파워풀하다. 당신이 리더라면 이렇게 보아라!  ● 잘 경청하고 스스로 방향성을 잡게 해야 한다.  ● 강력한 질문을 통해 깊은 성찰을 하게 한다.  ●코치로서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  ● 인정 칭찬 지지 격려한다 . ● 신뢰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당신은 구성원의 각자 자기 내면의 위대함을 이끌어 내는 코치형 리더십을 발휘하는 훌륭한 리더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한 마디로 말해 코칭은 사람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마중물>이다.

    김영헌  < 경희대 겸임교수/ 전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