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어도 괜찮은 수퍼갑질 VS 욕먹으면 안되는 수퍼리더






욕 먹어도 괜찮아?!



우연하게도 생일에 책이 출간된다니 더욱 의미가 깊다.

가치를 논할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다.

3월 30일에 세상에 나올 책을 다시한번 읽어보았다.

덧칠하고 싶은 곳이 많았다. 너무 많이….

여러부분이 있지만 가장 덧칠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이미 내 손을 떠난 책이 아닌

이곳에 덧칠해본다.



욕 먹어도 괜찮아?!는

읽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된다.



1) 내가 스스로 선택한 행동에 의해 타인에게 받는 욕이라면 괜찮아!

2) 진짜 다른사람에게 욕 먹어도 괜찮아?

3)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감정노동자들에게 수퍼 갑질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은 욕 먹어도 괜찮아! 등등…….



이 중에서 오늘 덧칠하고 싶은  3)번 부분이다.



욕먹어도 괜찮은 수퍼갑질 VS 욕먹으면 안되는 수퍼리더




따뜻한 가면, 배려 넘치는 가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의 일이다.

​중국의 고위관리자를 초대한 만찬 자리에서 레몬 한 조각이 띄워진 물이 근사한 볼에 담겨 나왔다.

초대된 중국고위관리자는 그 물을 시원하게 들이켰고 그 광경을 목격한 영국 고위관리자들은 당황하다 이내 속으로 손가락질을 했다.

왜냐하면 그 물은 마시는 물이 아니라, 손가락을 씻는 핑거볼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눈에는 그 물을 마신 중국관리자가 서양테이블매너를 전혀 모르는

몰상식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주저하지 않고 그 핑거볼의 물을 함께 마셨다.

그녀의 행위는 중국고위관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가식일까.



상대를 배려하는 이런 가식은 사회에서 꼭 필요한 매너다.

버려야 할 가식이 있다면, 꼭 갖춰야 할 가식도 있는 법이다.



고객을 그리고 직원을 진심으로 가족처럼 생각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뿜어낸 추태 때문에 실추된 이미지와 손실에 후회가 밀려든다면

최소한 ‘겸손의 가면’에서부터라도 시작해봐야한다.

그것이 자신이 속한 기업의 이윤 창출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욕먹어도 괜찮은 수퍼갑질 VS 욕먹으면 안되는 수퍼리더




비뚤어진 수퍼 갑질 VS 존경받는 수퍼 리더


자신의 비뚤어진 가치관이 뿜어낸 몇몇의 몰상식한 수퍼 갑질로


존경받아야 할 이땅의 많은 고객과 사회적 리더들이


도매급으로 함께 취급된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내 앞의 상대를 존경하지 않고


존경받을 수는 없는 것이 이치이기 때문이다.


고객접점에서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는


서비스맨들을 포함한 모든 감정노동자들은


갑질하는 이들의 봉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할 파트너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