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와 드라마는 생각의 깊이를 더해준다. 그래서인지 과거 ‘바보상자’라고 불리웠던 TV는 지식과 정보의 길잡이가 되고 있고, 잘 골라보면 잊었던 무언가를 되짚어 주기도 한다.
최근 뜨고 있는 ‘공부의 신’도 마찬가지다.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부방법’ 2가지 토끼를 잡게 한다.

‘열심히’와 ‘제대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2가지 이야기가 공존한다. 과거 ‘열심히’는 우리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게 만드는 중요 패러다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제대로’다. 공부도 열심히 하면 된다고 했지만 사실 공부법을 모른다면 노력에 걸맞는 성적을 얻기 힘들다.
회사 일, 업무를 대하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새벽부터 저녁늦게 까지 열심히 했던 과거 우리 선배들은 점점 자신의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대신 짧은 시간이지만 업무의 효율성과 효과성, 생산성을 중시하는 젊고 능력있고, 패기있는 후배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열심히’를 폐기시켜버리자는 말은 아니다. 근면, 성실은 과거에도 중요한 성공의 태도였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대신 무조건적 ‘열심히’는 아니라는 말이다. 멍청하고 게으른 사람보다는, 멍청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조직에서는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을 ‘열심히’ 그리고 ‘제대로’하라!

하나에만 미치면 또 다른 것을 놓친다.
잘한다고 주목받은면 그것에서 떨어지고 싶지 않다. 그래서 한가지만 몰두하게 된다. 누구나 한가지만큼 남들에게 돋보일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일을 할때 만큼은 신나고 재미있다. 그것으로 인해 성공할 확률도 높다. 하지만 한가지만을 고집하고 다른 것을 소홀히 할때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늘 지나침을 조심해야 한다.

요즘 인재(人財)는 제너럴(Genelal)한 상식과 스페셜(special)한 전문성을 동시에 갖고 있어야 한다. 제너럴한 상식은 전문성을 도와주는 친구다. 한가지만 아는 전문가는 위험하다. 더 이상 창의롭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의 새로운 관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맥락을 찾기 위해서는 상식이 풍부한 사람이어야 한다. 세상은 볼 수 있는 만큼 이해하게 된다. 많은 것을 보기 위해서는 폭넓은 상식을 갖고 있어야 하고 그런 상식을 자신의 전문성과 연계할 수 있어야 한다.
트렌드(Trends)를 이해 못하는 전문가는 고객에게 선택받기 어렵다. 아무리 손재주가 좋고, 과거 수십년간 머리를 만진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해도, 5년도 채 안된 헤어 디지이너에게 경쟁력을 뺏기는 이유는 현재 고객이 어떤 헤어 스타일을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미장원을 찾기보다 헤어샵을 찾는 이유는 미장원에는 오랫동안 머리를 만진 경험있는 전문가가 있지만, 헤어샾에는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을 알고, 그에 맞출 수 있는 실력까지 갖고 있는 전문가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은 더욱 더 새로운 스타일에 고민하고 있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말이다. 무엇을 선택하는가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이 하는 독백중에 이런 말이 있다.
“이 세상은 선택이다. 당신이 어떤 초코렛을 고르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당신이 5층까지 오르려면 5층 버튼을 눌러야 한다. 누르지 않고 기다린다면 다른 사람이 엉뚱한 층의 버튼을 누를 것이다.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그것을 바라보고, 행동을 취하라. 우리의 ‘뇌’는 바보같아서 당신이 어떤 말을 입력하는가에 따라 모든 지시사항을 내린다. 당신이 무엇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당신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위험을 두려워하지 마라. 위험은 도약의 발판이다. 좀 더 높기 뛰기 위해서는 발판을 사용해야 한다. 잘못하면 넘어질 수 도 있지만 당신을 더 높게 뛰게도 한다. 그래서 나는 강의중에 이런 말들을 자주한다.

“위험해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슬럼프는 당신이 목표에 도달하고 있다는 증거다”
“딜레마(Delema)는 2개중 어느것도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불행(不行)은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 찾아온다.”

※ <칼럼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새로운 칼럼을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