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탄생: 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진정한 방법
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진정한 방법



누구나 ‘별(star)’이 되고 싶어 한다. ‘별’을 진정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탐욕으로는 ‘별’을 가질 수 없다. 진정으로 ‘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별’을 사랑하는 것이다. ‘별’을 향한 설레고 가슴 뛰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윤동주가 <서시>에서 읊듯이, “별을 노래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모든 이들은 이미 소중한 ‘별’을 가슴에 품고 있다. 크기와 밝기는 다 다르겠지만, 자신을 두근거리게 하는 ‘별’을 향해 한 걸음씩 가다보면 그 ‘별’은 어느새 자신의 것이 된다.



위의 글은 최근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장인의 탄생’의 저자이자 필자의 석사논문 지도교수였던 장원섭 교수가 쓴 것이다.

3년 전인 2012년 5월 즈음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을 다시 음미해보니 ‘별’이 바로 ‘장인’을 의미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중한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을만큼 ‘장인의 氣’가 충만한 ‘장인의 탄생’을 행복하게 필독한지라 오늘은 직접 10권의 책을 구입해서 저자를 만났다.
장인의 탄생: 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진정한 방법
장인의 탄생저자의 유일한 사치는 바로 만년필!



“제가 유일하게 사치하는 것이 바로 만년필이랍니다!”

조각품처럼 정교하고 아름다운 색체를 띄는 만년필로 책에 사인을 받으니 기분이 특별했다. 만년필의 모양만큼이나 특별하고 유니크한 색상에 내가 관심을 보이자 장원섭교수가 해준 말이다. 골프도 별로 즐기지 않는 그의 유일한 사치품은 바로 100여개가 넘는 만년필이었다.

오늘 사인할 때 사용한 만년필은 바로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특별 에디션인 듯 싶었다.

기사도를 되살리려는 편력기사라고 표현하는 돈키호테를 유난히 좋아한다는 장원섭교수의 ‘장인의 탄생’을 읽는 내내

필자는 이런 의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되었다.

‘나는 과연 프로가 되고 싶은가? 장인이 되고 싶은가?’
장인의 탄생: 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진정한 방법
프로는 돈값을 하는 사람이다



“프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얼마 전 학술대회에서 장원섭교수가 청중들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대답은 의외로 명확했다. ‘돈값’을 하는 사람! 그렇다면, 장인은 누구인가?

이 해답이 궁금하다면 ‘장인의 탄생’의 필독을 추천한다.

이 책에는 장인은 어떻게 일하고 배워 성장하는지 그리고 그 현대적 의의는 무엇인지에 대해 해답을 얻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다.

이 책에 필자가 더욱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은, 장인이 최고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어떤 배움을 얻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교육적 의의를 발견하려는 노력 때문이다. 다양한 분야의 총 21명의 장인들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장인은 보통 사람들이 넘볼 수 없는 천재나 위인이 아닙니다. 어떤 일이건 자신의 일에서 그 일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인식하고 그 일에서 깊이 숙련하다보면 누구나 장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은 누구나 모든 직업 분야에서 장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지금까지 필자는 HRD에서 특히 서비스분야나 이미지분야에서 ‘프로’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장인의 탄생’을 정독한 후 새로운 개념의 ‘장인’으로서 탄생되어지기를 희망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을 하든 상관없이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누구나 장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인의 탄생: 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진정한 방법
을 향한 설레고 가슴 뛰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나도 별이 되고 싶은데….저 별을 내 것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앞서 말한 것처럼, 누구나 별이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별’을 사랑하는 것이다. 바로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일’을 향한 설레고 가슴 뛰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마음이 생기지를 않는다면, 우선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성찰’을 해보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장인의 탄생’을 통해 자신의 ‘별’을 가슴에 품고 결국 ‘그 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장인들의 ‘장인성(匠人性)’’을 마음으로 스캔해보자.







저자 : 장원섭
저자 장원섭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학사 과정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UNIVERSITY OF IOWA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하였다. 이후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였고, 2001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9년부터 2000년까지는 대통령자문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전문위원, 2000년부터 2001년까지는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방문 연구원, 2007년부터 2008년까지 UNIVERSITY OF ILLINOIS(URBANACHAMPAIGN)에서 방문 교수를 지냈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 및 역서로는 『한국성인인력개조론』(공저, 학지사, 1997), 『교육과 일의 사회학』(학지사, 1997), 『앤드라고지: 현실과 가능성』(공저, 학지사, 1998), 『고학력 실업자 인력개발 정책』(공저, 교육과학사, 2000), 『인적자원개발론』(역, 학지사, 2003), 『일의 교육학』(학지사, 2006), 『교육과 일』(공역, 원미사, 2007), THEORIES, POLICY, AND PRACTICE OF LIFELONG LEARNING IN EAST ASIA(공저, ROUTLEDGE, 2010), 『일터학습: 함께 배우기』(편저, 럭스미디어, 2012), 『팀의 해체와 놋워킹』(공역, 학이시습, 2014), 『인적자원개발(2판)』(학지사, 201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