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전략적 M&A는 국경과 민족을 넘나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사냥이 무자비하게 자행되고 있다. 중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의 기업을 사고, 인도 철강회사가 프랑스 기업을 인수한다.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잔인한 조건을 내세우기도 한다. 산업의 블랙홀로 떠오르는 중국이 세계 인재를 빨아 들이고 있다.



우리 나라 기업과 인력이 통째로 해외로 빠져 나가도 말릴 수 없는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다. 국내산업이 붕괴된다고 아우성이지만, 취업 2년을 앞당기고 정년 5년을 늦춘다고 하는 국가 전략을 얼마나 믿을 만 한지 궁금할 뿐이다.



근로자들끼리, 사업가와 경영자들 간에 소득과 빈부의 격차가 너무 커지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장경제를 통제하려는 정부의 힘은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그래서 글로벌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기업마다 아우성이다.





물론, 영어를 못해도 되고, 해외를 나가지 않아도 글로벌 인재는 얼마든지 될 수 있다. 영어 잘 하는 사람을 고용하고 전문가를 해외에 내보내면 된다. 돈 많은 외국인을 끌어 들일 수 있으면 된다. 나비를 키워서 축제를 열며 전세계 사람들을 불러 들이기도 하고, 흑돼지를 키워 수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글로벌 경영을 하고 있는 사례이다.



학습과 배움을 멈추지 않으며 세계인들과 경쟁하면서 자부심을 강화시키는 농부가 있고, 한숨과 비웃음으로 가난을 한탄하는 사람도 있다. 정치싸움으로 1,000년 동안 날을 새는 정부와 정치인들을 믿고 따르는 사람도 있고, 일찌감치 홀로서기에 성공하여 해외에서 더욱 큰 갈채를 받는 전문가들이 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다음 문제를 풀면서, 자신은 얼마나 글로벌 인재에 해당되는가를 확인해 보자.



10문제 중에 5개 이상 해당하면 글로벌 인재에 해당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만, 아래 문제는 최근 필자가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만나 토론하면서 만들어 본 문제인 만큼, 가볍게 생각만 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1. 나는 지갑 이외의 별도로 명함만 넣은 작은 지갑을 갖고 다닌다.



2. 나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지 않다.



3. 다른 사람이 외국어를 섞어 가며 이야기 해도 거부감을 갖지 않는다.



4. 지구촌 어디에서든지 근무할 용의가 있다.



5. 신문의 국제면을 관심 있게 읽는다.



6. 외국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외국인이 길을 물어 오면 친절히 가르쳐 줄 수 있다.



7. 가끔 외국 잡지나 신문을 산다.



8. 외국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9. 가끔 BBC, CNN, ESPN 등의 외국 방송을 시청한다.



10. 해외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한 적이 있다.



[보다 상세한 질문 20개 문항에 대해서는

제 홈페이지(www.yourhong.com)를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