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밴드 ‘파라독엑스’(PARADOXX)의 드러머 쇼노. /캡처=쇼노 인스타그램
일본 밴드 ‘파라독엑스’(PARADOXX)의 드러머 쇼노. /캡처=쇼노 인스타그램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카메라에 포착된 일본 밴드 '파라독엑스'(PARADOXX)의 여성 드러머 쇼노(28)가 '월드컵 미녀'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4배 이상 급증했다. 그는 한국에 감사 표시를 했다.

지난 23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일본과 독일 경기를 치르는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 들어가려던 쇼노의 모습이 우리나라 방송사인 KBS 카메라에 담기면서 화제가 됐다. 영상에는 그가 'V'(브이)자를 그리며 미소를 지은 뒤 손 키스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가 급증했다. 이전에는 2만여 명이었던 쇼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8일 정오 기준 9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쇼노의 사진을 공유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쇼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영상을 올린 뒤 "한국 공중파에 나와서 한국 분들이 많이 팔로우한다.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쇼노가 올린 이 영상은 28일 정오 기준 '좋아요'가 5만 개를 웃돌고 있다.

이어 그는 재차 글을 올리고 "한국뿐 아니라 FIFA의 국제 영상이었던 것 같다. 대단하다. 세계에서 데뷔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후 일본 축구전문지 게키사카 등 현지 매체들은 "세계적 미녀 쇼노의 팔로워가 급증하고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한편 쇼노는 밴드 외에도 배우와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축구장을 따라다니면서 축구 팬이 됐다고 설명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