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이 홍콩 두 호이 켐과 경기에서 백핸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유빈이 홍콩 두 호이 켐과 경기에서 백핸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탁구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은 단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유빈은 27일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15위 홍콩 두호이켐을 맞아 세트스코어 2-4(10-12, 5-11, 11-8, 11-8, 4-11, 6-11)로 석패했다.

경기 후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던 신유빈은 "많은 응원 감사하다. 덕분에 힘내서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신유빈 인스타그램
사진=신유빈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조금 아쉽지만 끝난 경기는 훌훌 털어버리고 남은 단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8월1일 단체전 많이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만 14세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신유빈은 올 2월 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이번 올림픽에 출전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