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올스타전 유니폼, 경매 하루만에 1억원 돌파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가 진행 중인 올스타전 자선 경매에서 오타니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오타니의 유니폼 가격은 1천200만엔(약 1억2천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2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약 44배, 3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약 100배 이상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자선 경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해 22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오타니는 홈런 더비에 나선 것은 물론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1번 타자 겸 투수로 선발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선발 출전하는 건 사상 최초의 일이다.
메이저리그는 오타니를 앞세워 흥행을 노렸으나 정작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관 방송사인 폭스방송에 따르면 미국 내 올스타전 시청률은 역대 최저치인 4.5%에 그쳤다.
다만 동시간대 TV 시청자가 선택한 프로그램을 집계하는 프로그램 점유율에선 11%로 2019년(10%)보다는 1%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오타니의 모국인 일본의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아사히TV가 중계한 이번 올스타전 관동 지역 시청률은 9.0%를 기록했다.
오타니가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8%까지 치솟았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