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행위 예방 위해" KBO, 디지털 모니터로 승부조작 등 경고
KBO가 디지털 모니터를 활용해 프로야구 선수단에 유해행위 예방을 강조한다.

KBO는 16일 "지난주까지 KBO리그 각 구장에 2대(잠실구장은 4대), 퓨처스리그 구장에 1대씩 등 총 31대의 스탠드형 디지털 모니터를 선수단 이동이 많은 라커룸, 식당 등에 설치했다"며 "이번 주부터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유해행위 방지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시행한 이번 사업은 승부조작, 불법(스포츠) 도박, 음주운전, (성)폭력, 도핑 등 선수들이 유의해야 할 부정행위 및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영상과 포스터 등으로 구성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KBO는 "선수 스스로 유해 행위에 관해 경각심을 느끼고, 공정한 경기 문화와 클린베이스볼을 실천하는 환경이 조성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