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해트트릭' 안병준, K리그2 16라운드 MVP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안병준(31·부산 아이파크)이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넣고 부산의 3-2 승리를 이끈 안병준이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안병준은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과 치른 원정경기에서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이 올린 롱 패스를 이어받아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안병준은 후반 추가시간 황준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고 자신의 K리그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최근 5경기 연속 골을 터트린 안병준은 리그 득점 선두(12골) 자리도 지켜냈다.

'프로 첫 해트트릭' 안병준, K리그2 16라운드 MVP
안산-부산전은 16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16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천이다.

부천은 선두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만들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