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3년 최대 15억원' GS칼텍스, FA 4인과 계약완료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FA 5명 중 이소영을 제외한 4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GS칼텍스는 14일 `여자프로배구 사상 첫 트레블 우승 달성이라는 2020~2021시즌의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 외국인선수를 비롯한 FA 5명 이소영, 강소휘, 한수지, 김유리, 한다혜과의 재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이런 노력을 통해 A급 FA선수 5명 중 4명과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강소휘는 계약기간 3년에 5억원(연봉 3억5000만원+옵션 1억5000만원)에, 한수지는 1년 3억원(연봉 2억원+옵션 1억원)에 사인했다. 김유리와 한다혜는 1년 연봉 1억2000만원에 계약했고 김유리의 경우 옵션 5000만원이 추가됐다.

GS칼텍스는 `러츠와 이소영 선수는 개인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전을 선택했으며, 이에 GS칼텍스는 안타깝지만 선수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응원해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소영은 전날 KGC인삼공사와의 3년 총액 6억5000만원 계약이 발표된 바 있다.

GS칼텍스는 `더욱 강력해진 'One Team, One Spirit'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GS칼텍스는 차상현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과의 긴밀한 협의로 보상 선수 지명 및 외국인 선수 선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젊고 빠른 팀 구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착실한 준비로 다음 시즌에도 팬여러분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S칼텍스에 잔류하게 된 강소휘는 `GS칼텍스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가족과 같은 팀이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우리 선수들을 포함해 모든 구단 식구들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지난 시즌 트레블이라는 크나큰 결과를 얻었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늘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GS칼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