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마쓰야마 등 10월 일본에서 이벤트 매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월 일본에서 이벤트 매치를 벌인다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22일 보도했다.

ESPN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0월 21일 일본 지바현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스킨스 게임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대회 규정이나 상금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조 챔피언십은 10월 24일부터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우즈는 시즌 초반인 가을 대회에 나간 적이 없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가을에 열리는 PGA 투어 정규 대회에 모습을 보이기로 했다.

조조 챔피언십이 열리기 전 주인 10월 17일부터는 국내에서 PGA 투어 CJ컵이 열린다.

우즈는 일본 대회에만 나갈 전망이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우즈는 8월 초 개막하는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