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컷 탈락 우즈, 25일 개막 월드골프챔피언십 대회 불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즈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그러나 전날 7오버파로 부진했던 결과를 만회하지 못하고 이틀 합계 6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올해 네 차례 메이저 대회 가운데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으나 이후 열린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우즈는 다음 주 WGC 대회를 건너뛰기로 했다.
우즈는 디오픈을 마친 뒤 "몇 주 정도 쉬면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는 8월 8일 개막하는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25만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가 빠지기로 한 WGC 대회는 1년에 네 차례 열리며 총상금 규모가 1천만 달러를 넘는 '특급 이벤트'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이후 8월 15일과 22일 BMW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 등으로 연달아 이어지기 때문에 우즈로서는 디오픈을 마친 뒤 약 2주간 휴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지난달 US오픈을 마친 뒤 가족과 태국 여행을 다녀와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다소 일정이 빡빡했기 때문에 우선 집에 가서 좀 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