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 경품들을 정말로 다 주는 건가요?”

21일 서울 마포에서 남편과 함께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8’ 대회장을 찾은 김혜영 씨(42)는 경기 안산시 아일랜드CC 입구에 설치된 경품 안내판을 보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는 “현장 추첨과 즉석복권 등을 통해 드라이버 풀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주말까지 계속 와 당첨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야마하 풀세트가 추첨 선물? 매일 응모할래요!"
이번 대회에선 골프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이 많다. ‘K골퍼’들의 명품샷과 다양한 먹거리 등이다. 이와 함께 총 5000만원어치 경품도 갤러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현장 추첨으로 뽑힌 1등 한 명은 드라이버와 아이언, 웨지, 퍼터까지 다 갖춘 야마하 풀세트를 챙겨갈 수 있다. 시가 400여만원에 달하는 고급 클럽이다. 테일러메이드의 M4 아이언 세트(120만원 상당)와 핑의 드라이버(70만원), 부쉬넬 거리측정기(50만원) 등 인기 골프용품도 현장 추첨을 통해 갤러리에게 돌아간다.

이벤트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대회 입장할 때 입장권에 새겨진 바코드를 진행요원에게 제시해 등록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챔피언이 가려진 시상식 직후 발표할 예정이다. 주말에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은 즉석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한 번 더 누릴 수 있다.

드라이버, 우드, 퍼터, 골프공 등 8종의 필수 골프용품 3260점은 갤러리들에게 골고루 돌아간다. 입장과 동시에 복권을 긁으면 당첨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23일과 24일에는 연습그린에서 칩샷대회와 퍼팅대회가 열린다. 1등에게 고급 웨지와 퍼터를 주고 참가자 전원에게 팔토시나 골프공을 선물로 제공한다.

아일랜드CC=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