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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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과 김주식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목표는 개인 최고점을 받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 후 이들의 코치인 브뤼노 마르코트(캐나다)가 "렴대옥과 김주식이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마르코트 코치는 "이들은 연기할 때마다 더 나은 점수를 받고 있다"며 "쇼트프로그램에서 60점 후반대, 프리스케이팅에서 125점 이상을 받으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렴대옥-김주식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은 65.25다.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은 119.90점이고, 총점 최고점은 184.98점이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에서 6위 안에 들며 북한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북한은 2014년 소치올림픽 때는 출전하지 못했다.

렴대옥과 김주식은 마르코트 코치와 훈련하기 위해 지난여름 두 달 정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지냈다.

마르코트는 이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 소회 등은 자신에게 얘기한 바 없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