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열 전 코치 별세에 박정태, “가을야구 같이 가기로 약속했는데..”
박정태 이사장이 유두열 전 코치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1일 박정태 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두열 선배님께서 오늘 아침에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가을 야구보러, 작은 아들 (유)재신이 가을야구 하는 거 보러 저랑 같이 가기로 약속하셨는데, 그동안 많이 힘드셨을 저희 선배님 가시는 길에 여러분들 모두 인사 부탁드립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1일 오전 신장암으로 투병하던 고(故) 유두열 코치는 경기도 일산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60세.
1983년부터 롯데에서 뛴 유두열 코치는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인 홈런을 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1991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한 유 코치는 이후 프로와 아마추어에서 지도자로 활약한 바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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