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안병훈 (사진=방송캡처)


골프가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가운데 안병훈이 첫 버디-보기의 주인공이 됐다.

11일 오전 7시30분(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서부 바하 다 치주카의 올림픽 파크 골프장(파71·7128야드). 리우올림픽 개최국인 브라질의 아디우손 다 시우바의 티샷과 함께 마침내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첫 조에서 플레이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한 안병훈은 1번홀(파5)에서 짧은 퍼트를 실수하는 바람에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2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이에 그는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돌아온 올림픽 골프의 첫 버디와 보기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여자 개인전을 앞두고 감독 박세리와 김세영이 리우에 도착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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