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해설위원 (사진=MBC)


박성수 해설위원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6일 MBC 양궁 종목 박성수 해설위원이 남자 단체전 경기를 앞둔 가운데 “(올림픽) 유경험자 없이 신인들만 모여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패기가 대단하다. 위기 때 마다 10점을 쏘며 위기를 돌파한다. 그 열정으로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며 경기 전망을 밝혔다.

양궁은 올림픽 마다 한국에 금메달 소식을 알려 준 효자 종목. 이번 남자 단체전에는 세계 랭킹 1위인 김우진 선수와 랭킹 2위인 구본찬 선수, 3위인 이승윤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 랭킹 1~3위가 모두 출전하는 그야말로 최강의 전력인 셈. 더욱이 김우진 선수는 남자 개인 랭킹라운드에서 700점을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최상의 컨디션임을 보여줬다.

양궁 종목은 무엇보다 올림픽 모의고사라 할 수 있는 직전 월드컵에서 전 종목을 석권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양궁 중에서도 남자 단체전이 첫 시작을 알리는 만큼,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궁 대표팀에 기분 좋은 소식으로 선수단의 사기를 높일 수 있을 것인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양궁 종목의 해설위원으로 합류한 박성수 해설위원은 88 서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선수 출신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해설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궁계에서는 최고의 입담꾼으로 알려진 만큼 재치있는 해설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성수 해설위원은 이번 남자 단체전 관전 포인트로 “단체전이 기록전에서 세트제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 같다. 세트전은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그러한 부담감만 선수들이 잘 떨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양궁 경기는 오는 7일 오전 2시 20분부터 남자 단체 8강전과 결승 모두를 중계한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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