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KT 구단 첫 완봉승..KBO 20번째 데뷔 첫 완봉승 ‘겹경사’
주권이 KT 위즈 선수로는 처음으로 완봉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27일 KT 위즈 오른손 투수 주권(21)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케이티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공 104개를 던진 주권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하나 없이 4안타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으며 완봉승을 일궜다. 이로써 주권은 지난해 KBO리그에 제10구단으로 합류한 KT 구단 최초의 완봉승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개인적으로는 KBO리그에서 24번째 경기이자 10번째 선발 등판 만에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중국 지린성 출신으로 한국 프로야구 첫 귀화 선수인 주권은 우선지명으로 지난해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1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51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도 앞선 8번의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평균자책점 6.26)만 기록 중이었다.
한편 데뷔 첫 승리를 완봉승으로 장식한 것은 주권이 KBO리그 역대 20번째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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