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18일 스타 애장품 인터넷 경매

박지성의 사인볼, 소녀시대 윤아의 스커트, 박태환의 수영모, 최불암의 넥타이...
스타들의 애장품들의 주인은 과연 누가 될까.

경기도가 저소득층을 위한 무한돌봄 사업비 마련을 위해 7일부터 18일까지 2차례에 걸쳐 'G마켓 온라인 경매'를 통해 스타 애장품 인터넷 경매를 실시한다.

4일 도에 따르면 경매에 애장품을 기증한 인기스타는 제시카.티파니.윤아.써니.유리.효연.서현.태연.수영 등 인기그룹 소녀시대 맴버와 박지성(축구).최불암(탤런트).박태환(수영).정준호(영화배우).허영만(만화가).김용만(방송인).감우성(영화배우).인순이(가수).송승환(탤런트) 등 경기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16명이다.

이들이 기증한 애장품은 박지성 사인이 들어 있는 2개의 축구공.박태환의 수영모자와 각 스타의 선글라스, 책, 가방, 유류 등 45점이다.

1차(7~11일) 경매에는 소녀시대 티파니의 후드티셔츠, 윤아의 스커트, 효연의 벨트, 박지성 사인볼, 박태환 수영모, 허영만의 만화 '꼴', 이세창의 가방, 김형자(탤런트)의 재킷과 모자, 정종철(개그맨)의 사진액자 등이 나온다.

2차(14~18일) 경매에는 소녀시대 제시카의 티셔츠, 서현의 반바지, 유리의 보온양말, 박지성의 사인볼, 최불암의 넥타이, 감우성의 와인, 크리스티나(방송인)의 바지와 스커트 등이 네티즌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스타들의 애장품은 회차별 경매기간 마지막날 오후 5시까지 최고가를 써낸 응찰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따라서 스타의 애장품을 구입하고 싶은 네티즌은 기간내 G마켓 온라인 경매사이트(7일 오픈)에 접속, 희망 구매가격을 제출하면 된다.

경매 시작가는 품목별로 모두 1천원이다.

도는 경매를 통한 수익금을 전액 무한돌봄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8일 오전 10시 김문수 지사와 개그맨 정종철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본관 앞에서 스타 애장품 전시와 함께 희망트리 점등식을 할 예정이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