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여성들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에 참여했다 잇따라 사망했다.

10일(현지 시간) 시카고 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오시코시에 거주하는 킴 슈미트는 전날 위스콘신주 위네바고 카운티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의 수영 코스인 위네콘 호수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슈미트는 오시코시의 오로라 메디컬 센터로 이송된 뒤 사망진단이 내려졌으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고 외에도 위스콘신주에서는 지난 6월 엘크하트 레이크 트라이애슬론에 참가했던 줄리 실레티(44)가, 7월에는 피워키 트라이애슬론 도중 대니엘 머레이(33)이 사망하는 등 트라이애슬론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kwchri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