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6일만에 타점을 추가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치며 2타점을 올렸다.

전날 휴식을 위해 결장한 추신수는 1회 삼진으로 돌아섰으며 4회에는 몸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 1사 2,3루에서 추신수는 토론토 선발투수 마크 젭진스키의 시속 129㎞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깊숙한 3루타를 만들어 내면서 2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어 빅터 마르티네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7회에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6으로 변동이 없었고 타점은 56개로 늘어났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를 5-4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