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겨울축제인 '대관령 눈꽃축제'가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는 '설원의 에피소드! 눈부신 순백세상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눈마을인 대관령지역의 특성을 살려 설원의 세계와 추억을 회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주 행사장에 25m 길이의 눈터널과 5개의 테마로 이뤄진 100개 이상의 눈조각을 대관령면 곳곳에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관령 양떼목장(횡계3리)을 비롯 의야지 바람마을(횡계2리)의 레저스포츠체험 등 5개의 체험마을을 운영,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신바람 나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눈조각 경연대회와 알몸마라톤 대회,대관령 눈꽃 등반대회,스노모빌 열차운행 등 6가지의 특별 프로그램과 설피 체험,스노카 레이싱,스노래프팅,전통 눈썰매 타기,사냥민속놀이,얼음미끄럼틀 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 밖에 중국 옌볜대 문화예술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체험거리 등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