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19·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 '삼성금융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 1라운드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신지애는 5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GC(파72·길이 62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공동 8위를 달렸다.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임지나(20)와는 4타차다.

지난해 이 대회 전신인 'PAVV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정일미(35)가 보유하고 있는 생애 총 획득상금 기록(8억8683만원)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신지애는 현재 총 8억822만원의 상금을 기록하고 있다.

야구인 조창수씨와 배구인 조혜정씨의 장녀인 조윤희(25)가 4언더파 68타로 2위,정미희(18)가 3언더파 69타로 3위다.

신지애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상금랭킹 3위 안선주(20·하이마트)는 2언더파 70타로 홍란(21) 김민선(20) 김하늘(19) 등과 공동 4위에 포진하며 시즌 4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상금랭킹 2위 지은희(21·캘러웨이)는 신지애와 같은 1언더파 71타를 쳤다.

케이블TV인 Xports는 2,3라운드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중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