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쇼트트랙 최강국의 실력을 뽐낸 19세 이하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11일 귀국했다. 개인종합 3연패를 이룬 남자 `간판' 이호석(신목고)과 여자부 개인종합 1위에오른 박선영(세화여중) 등 남녀 대표팀은 이날 낮 12시10분 대한항공 KE 936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공항에 마중나온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와 가족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간단한 휴식을 취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올해 동계체전(2.24∼26, 강원도)과오는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대비한다. 한편 한국은 전체 10개 종목 중 남녀 500m를 제외한 8개의 금메달을 석권하며남자는 지난 2000년 이후 대회 6연패, 여자는 2002년 이후 4년 연속 개인종합 우승의 위업을 이뤘고 시범종목인 남녀 2,000m 릴레이까지 제패, 쇼트트랙 최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