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모(밀양시청·세계랭킹 25위)가 제13회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손승모는 1일 잉글랜드 버밍엄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5위인 홍콩의 하리얀토에게 2-1(8-15,15-2,15-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손승모는 2일 이번 대회 1번 시드이자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첸홍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이현일(김천시청)은 말레이시아의 하심과 1시간43분의 접전 끝에 1-2(10-15,15-13,14-17)로 져 탈락했다. 여자 단식의 전재연(한체대)도 16강전에서 1번 시드의 왕첸(중국)에게 0-2(1-11,8-1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