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그라디스카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17세이하)에 참가 중인 한국이 아르헨티나의 명문클럽 인디펜디엔테를 대파하고 결승에올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그라디스카에서 벌어진 대회 4강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5분 안상현(안양LG)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정인환(용인FC)과 한동원(안양), 김동찬(서귀고)이 릴레이골을 몰아쳐인디펜디엔테를 4-1로 눌렀다. 전반 31분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7분 정인환의 역전골이 터진 이후 상대선수 3명이 연속 퇴장당해 숫적 우세에 놓인 가운데 28분 한동원과 37분 김동찬이잇따라 득점, 낙승했다. 한국은 4강에서 멕시코 티그레스를 누른 슬로베니아의 리예카와 22일 새벽 결승전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