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FA컵 우승팀끼리의 한판 대결인 수퍼컵이 무기한 연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내달 23일 정규리그 개막 전 수퍼컵을 치르기에 적당한 날이 없어 부득이 행사를 연기키로 결정했다. 3월 중 수퍼컵 개최를 위해 연맹이 당초 잡았던 16일은 정규리그 우승팀 성남의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2일은 FA컵 우승팀 수원의 전지훈련 등으로 열리지못한다는 게 연맹측의 설명이다. 올해 프로팀이 2개 더 늘면서 정규리그 단일대회로 시즌을 치르는 연맹은 곧 양팀 단장간 논의를 통해 수퍼컵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