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한 청소년축구대표팀(17세이하)이 내년 1월 국제대회에 참가, 본격적인 전열 재정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청소년대표팀(17세이하)이 내년 1월4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 친선대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2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통해 각 조 상위 2개팀이 준결승에 진출, 패권을 다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러시아, 벨라루시, 라트비아와 같은 조에 속해, 준결승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소년대표팀은 이번 친선대회와 내년 8월 세계청소년대회를 대비, 17일 소집돼 오는 30일까지 광양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청소년대표팀 윤덕여 감독은 이번 소집멤버에 조수혁(동북중) 등 중.고교 출신선수들을 제외하고 이강진(수원 삼성) 등 프로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전력 극대화를 꾀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