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식가를 기차로 모십니다.'

철도청은 12월3일부터 매주 화요일 1박2일 일정의 '명품 맛집 기차여행' 열차를 운행한다.

서울역(오전 7시50분)과 서대전역(오전 9시53분)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남원으로 이동, 남원 순천 장흥 등 남도의 별미를 맛본 뒤 순천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오후 9시30분)로 되돌아온다.

숙소는 순천의 시티호텔.

여행길에 맛보는 첫번째 별미는 남원의 추어탕.

추어탕으로 이름난 남원에서도 첫손가락에 꼽히는 '새집'의 손맛을 본다.

정령치를 넘으며 지리산의 초겨울 풍광을 감상하고, 광양 매화마을에서 매실차로 몸을 녹인다.

저녁상은 순천의 '일품매우'에서 차린다.

3년간 매실을 먹여 키운 한우요리가 푸짐하다.

돈배젓갈과 매실장아찌를 곁들인 돌솥밥도 입맛을 돋운다.

이튿날은 보성의 차밭을 보고 장흥 수문포 '바다하우스'에서 바지락 탕과 회무침을 맛본다.

식사 후 선암사에 들려 만추의 서정에 잠긴다.

1인당 어른 서울역 출발 12만9천6백원, 서대전역 출발 11만6천7백원.

여행그룹 (02)548-9996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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