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시장에서는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라. 최근들어 골프회원권이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잘만 사두면 싼값에 골프를 즐기면서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다는 이점때문에 어느 때보다 골프회원권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회원권을 구입할 때는 일반 거래관념을 탈피해야 한다는게 회원권 거래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남들이 사려고 하지 않을때 회원권을 구입하고 남들이 팔기 꺼려할때 회원권을 팔라는 것이다. 즉 회원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여름이나 겨울철 비수기를 피하고 오히려 성수기때 적극 회원권 구입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유는 이렇다. 대개 휴가철이나 겨울철에는 회원권값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팔려는 사람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사려는 사람만 남게 된다. 이러다 보니 오히려 회원권 시장이 강세를 보이게 마련이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회원권 시장에는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다. 반면 겨울철 비수기에 저가로 회원권을 매입하려는 층은 두텁게 형성되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