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2002 미국 PGA투어 마지막 공식대회이자 '별들의 전쟁'인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로버트 앨런비(31·호주)와 맞붙는다. 30일(한국시간) 발표된 대회 첫 날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다음달 1일 새벽 1시34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 1번홀에서 앨런비와 함께 첫 티샷을 날린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은 1일 새벽 2시55분 맨 마지막조로 플레이한다. 한편 미국과 일본 LPGA투어를 겸한 시스코월드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박세리(25·테일러메이드)가 1라운드에서 무난한 상대를 만났다. 대회 1라운드 조편성 결과 박세리는 31일 오전 9시50분 일본 나리타GC 1번홀에서 일본 상금랭킹 16위 반도 다카요와 함께 싱글매치플레이를 펼친다. 박세리는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미셸 레드먼-구옥희조의 승자와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김미현(25·KTF)은 일본 상금랭킹 15위 요네야마 미도리와,박지은은 상금랭킹 5위 구보 미키노와 대결한다. 반면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대선배인 고우순(38)과 1라운드에서 대결하며,그 승자는 애니카 소렌스탐-아마누마 치에코조 승자와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