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궈징징(중국)이 다이빙 2관왕에 올랐다. 궈징징은 10일 사직수영장에서 계속된 다이빙 사흘째 여자 3m스프링보드에서세계 최강다운 면모를 뽐내며 629.40점을 얻어 팀 후배 우민샤(609.15점)를 제치고싱크로나이즈드를 포함, 3m스프링보드에 걸린 금메달 2개를 독차지했다. 90년대 다이빙의 여왕 푸밍샤의 `후계자'인 궈징징은 3m 전문선수로 시드니올림픽 스프링보드에서 푸밍샤에 이어 은메달을 딴 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도 3m 2종목을 석권했다. 동메달은 일본의 니시 료코(485.79점)에게 돌아갔고 한국의 강민경(제주남녕고)은 460.44점으로 6위에 올랐다. 3m 싱크로에서 강민경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땄던 임선영(부산동여고)은 입수동작에서 잇따라 실수를 저질러 예선 탈락했다. ◇10일 전적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1.궈징징(중국) 629.40점 2.우민샤(중국) 609.15점 3.니시 료코(일본) 485.79점 (부산=연합뉴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