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성화점화식이 30일 오전 경남지역 개최도시인 창원.마산.양산지역에서 일제히 열렸다. 사격과 핸드볼 등 5개 종목을 유치한 창원시는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국내 최대의 로터리인 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점화식을 열었다. 이날 점화식에는 배한성 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촌농악대의 풍물놀이를 통한 식전공연을 비롯해 성화점화로 이어졌으며 시립합창단의 대회가(두리아송)와 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 '북과북춤'으로 마무리했다. 배한성 창원시장은 "오늘 점화된 성화를 시작으로 대회가 끝날때까지 전 시민이단결과 화합으로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또 복싱과 일부 축구경기 등을 유치한 마산시는 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점화식을 가졌으며 공수도와 일부 축구경기를유치한 양산시도 시청광장에서 시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화점화식을 가졌다. (창원.마산.양산=연합뉴스) choi21@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