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3단이 한중 천원 맞대결에서 먼저 1승을 거뒀다. 박 3단은 2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회 한중천원전 제1국에서 중국의 황이종 6단에게 19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박 3단은 이로써 남은 두판 중 한판만 이기면 우승컵과 함께 1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차지한다. 역대 한중천원전에서 한국이 4승1패로 앞서 있는 가운데 박 3단은 대국 중반 우변에서 바꿔치기를 시도한 뒤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2국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