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 SK가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한 이을용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부천은 18일 오전 서울 서린동 사무국에서 이을용의 에이전트인 일본 풀캐스트스포츠측 관계자와 만나 이을용의 해외무대 진출 여부와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풀캐스트스포츠측은 현재 이을용의 영입 의사를 밝힌 외국 구단은 J리그 소속팀을 비롯해 3-4개 정도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구단명과 소속 리그 등은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부천측은 조건만 맞는다면 언제든지 이을용의 해외 진출을 허용한다는 구단측의 기본 입장을 전달했으며 다음주 내로 구단의 최종 결정 사항을 통보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