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사상 첫 월드컵 8강전이 열리는 22일 오후 경북도내에서는 17개 시ㆍ군에 26개소의 공동응원장이 마련된다. 이는 16강전인 한-이탈리아전이 열렸던 지난 18일 도내 21개 시ㆍ군에 34개소의공동응원장이 마련됐던 것과 비교할 때 4개 시ㆍ군, 8개소의 공동응원장이 줄어든것이다. 이처럼 공동응원장이 줄어든 것은 이번 경기가 낮 경기여서 빔-프로젝트 등 대형 스크린을 설치할 경우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한-이탈리아전 경기때는 경북도내 공동응원장에 운집한 인파가 18만여명에 이르렀으나 이날은 16만4천여명으로 오히려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경북도내 주요 공동응원장으로는 ▲구미 시민운동장(4만여명) ▲포항 종합경기장(2만여명) ▲안동 실내체육관(1만5천여명) ▲경주 실내체육관(1만여명) 등이고 ▲문경 점촌역 광장과 ▲예천 한천 둔치 ▲영주역 광장 등에는 지난 18일과 달리공동 응원장이 마련되지 않았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