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14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황선홍을 대신해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안정환은 황선홍 대신 스트라이커로 출전했고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했던 이영표, 박지성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안정환의 선발 출전은 지난 5월 거스 히딩크 감독이 그를 후반 `조커'로 사용하겠다고 말한 뒤 처음이다. 한편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올리베이라 감독은 지난 폴란드전때와 비교해 크게바뀌지 않은 라인업으로 한국전에 나섰다. 최전방 원톱에 파울레타를 세우고 루이스 피구와 후이 코스타, 세르지우 콘세이상 등 공격형 미드필더 `삼각편대'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수비형 미드필드진도 변함이 없었다. 다만 지난 경기에 프레샤우트가 나섰던 오른쪽 수비에 미국전에 출전했던 베투를 포진시켰다. ○...한국경기가 열릴 때 마다 카드섹션 응원을 펼쳐온 붉은 악마 응원단이 이번에는 `대한민국'으로 카드섹션을 만들었다. 붉은 악마는 지난 4일 폴란드와의 1차전에서는 `KOR 3:0'을, 10일 미국전에서는`COREA'로 카드섹션을 만들어 응원했다. (인천=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