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12일 오후 8시30분 치러지는 파라과이-슬로베니아전 입장권 1만여장이 현장 판매된다. 서귀포시 월드컵추진기획단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파라과이-슬로베니아전 입장권 판매량은 국내 2만5천여장, 해외 3천300여장 등 모두 2만8천300여장으로 전체판매분(3만9천909장)의 70.9%에 머물렀다. 월드컵조직위원회는 이에 따라 12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잔여 입장권을 1등석 19만2천원, 2등석 12만8천원, 3등석 7만6천800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으나 판매장은 썰렁한 분위기다. 월드컵조직위는 12일 오전 10시 현재의 정확한 입장권 판매 잔량을 밝히지 않고있다. (서귀포=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na.co.kr